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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농촌
  • 입력 2018.10.21 13:28
  • 수정 2018.10.22 17:39
  • 호수 1228

6차 산업으로 미래를 보다 31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양계연구회) 당진 양계인 권익향상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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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환경정화의 날 정해 농가 소독 및 주변 청소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축산인 위축 우려”

▲ 지난 14일 당진양계협회가 2박3일간 제주도로 선견지 견학을 다녀왔다.

337만 수 규모의 당진 양계농가
당진의 양계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정순호, 이하 당진양계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계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진양계협회에는 현재 약 75명의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한 농가당 4만5000수 정도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당진의 양계농가들은 육계, 산란계, 종계 등 다양한 품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대부분 육계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은 전국적으로 양계농가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산의 양계농가들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당진양계협회는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워크숍과 단합대회 등을 진행하고, 선견지 양계농가나 법인을 방문해 기술을 배우기도 한다. 최근에는 현대식 방역시설을 갖춘 농업법인회사인 (주)한라씨에프엔을 다녀왔다.

한편 당진양계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국화전시회에서 양계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폭염으로 어려움 겪어
당진양계협회는 회원농가들의 의견을 모아 필요한 양계사업을 추진하며, 양계농가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엔디와 감보르 등의 백신을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받아 각 농가들에게 전달한다. 정 지부장은 “올해의 경우 폭염으로 양계농가들이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정부에 전달해 농가피해를 건의했더니 스프링클러 및 쿨링패드 지원사업 등 폭염 피해대책이 마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서도 시설 개보수나 방역소독약품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해주길 바란다”며 “양계농가에 대한 예산이 적어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당진양계협회 회원농가들은 현재 ‘무허가축사 적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로 한우 축사가 들어서는 것이 힘들어, 새롭게 축산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정 지부장은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농가들이 안심하고 양계사육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양계농가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환경정화활동 철저히
한편 양계농가의 경우 질병예방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람도 쾌적한 곳에서 생활해야 하듯, 닭도 마찬가지라는 정 지부장은 “닭의 경우 환기가 잘 되고 온도가 15~25도 범위로 유지돼야 질병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양계농가들은 매월 1회 환경정화의 날을 정해 자체적으로 계사를 소독하고,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 명단>
△회장: 정순호 △부회장: 최춘호, 손현동 △총무: 강희석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정순호 지부장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협회장으로서 안정적인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당진의 양계농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닭을 먹을 수 있도록 당진의 양계농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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