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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성상리 부잣집청국장 김은정 대표
엄마와 딸이 띄우는 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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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을 직접 띄우는 부잣집청국장이 면천면 성상리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

대를 이은 가게가 드문 요즘, 부잣집청국장이 2대를 거치며 새로이 살아났다. 부잣집청국장은 김소희 대표가 어머니 김은정 대표의 길을 잇고자 시작한 곳이다.

김소희 대표의 어머니 김은정 대표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13년간 청국장 식당을 운영하며,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많은 손님들의 발길을 끌었다. 그러다 최근 식당을 운영함에 있어 힘이 부치면서 김은정 대표는 가게를 정리하게 됐다. 어머니의 청국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김소희 대표는 이를 안타깝게 여겼고, 결국 7년 전 면천면을 찾아 지역에서 운영하던 치킨집을 정리하며 어머니를 모셨다.

김소희 대표는 “어머니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오랫동안 청국장 식당을 운영했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경기도지회 의정부시지부에서 표창장을 받을 만큼 모범적으로 음식점을 운영했 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어머니의 청국장을 다시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잣집청국장은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면천면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은정 대표는 “가게에 발효실이 따로 있어 청국장을 직접 띄우고 있다”며 “따끈한 보리밥에 제철마다 달라지는 나물과 생채 등을 넣고 구수한 청국장과 비벼먹으면 밥 한 그릇이 금방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한 돼지등뼈를 고은 육수에 직접 갈은 콩과 김장김치를 함께 넣어 만든 콩비지도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김소희 대표는 “조미료를 쓰지 않아 맛이 깔끔해 손님들이 좋아한다”며 “손님들이 엄마가 차려준 집밥 같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운영했던 가게 상호 명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어요. 어머니와 함께 제 손에서 피어날 부잣집청국장의 2막을 기대해주세요. 엄마가 자식을 먹이는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요리하고 있습니다. ‘엄마 밥’하면 부잣집청국장이 생각나길 바라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가격 : 청국장 8000원, 콩비지 7000원, 된장찌개 7000원, 제육정식(2인 이상) 1만 원, 삼겹살 1만2000원
■위치 : 면천면 면천서문1길 79-1 (구 태평회관)
■문의 : 356-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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