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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7 18: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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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 디저트스푼 김종국 대표
수제 디저트전문점에서 베이킹도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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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수제 디저트전문점 디저트스푼이 읍내동에 문 열었다.

디저트스푼에서는 후르츠산도, 후람보아즈, 마스카포네롤 등 지역에서 흔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디저트스푼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국 대표는 “디저트스푼에서는 독일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유정란, 100% 버터와 동물성 생크림으로만 만든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빵 사랑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정도로 오래됐다. 그는 1990년대 초반 제주도에서 빵과 인연을 맺었다. 제주도의 한 제과점에서 근무하던 그는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와 부산 등을 오가기도 했다.

그는 1996년에 개인 제과점을 열었지만 IMF로 인해 사업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고난 속에서도 그의 제과제빵을 향한 열정은 식지 않았다. 좀 더 전문 지식을 쌓고자 제과제빵과에 입학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제과제빵과를 개설한 혜전대학교가 야간과정을 개설하자 그는 손에 밀가루와 함께 연필을 들었다.

디저트스푼에서는 마카롱, 롤 케이크, 티라미수, 마들렌, 파운드 등 16가지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 후르츠산도와 쇼콜라테린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김 대표는 “요즘 식빵을 이용한 후르츠산도가 많은데 디저트스푼에서는 크림치즈가 들어간 카스테라에 제철과일을 넣어 만든다”며 “쇼콜라테린느는 밀가루가 거의 들어가지 않고 초롤릿을 중탕으로 구워 브라우니보다 쫀득한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1~2개월마다 디저트 판매량을 분석해 손님들이 덜 찾는 메뉴는 교체하고, 몽블랑, 에끌레르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디저트스푼에서는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제과제빵의 전 과정을 배우는 정규 클래스와 원데이 또는 소규모 친목 클래스, 카페 등의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수강하면 좋을 맞춤 창업 클래스 등이 있다.

■운영시간 : 월~토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8시
■가격 : 마카롱 2000원, 후르츠산도 6000원, 쇼콜라테린느 4500원, 후람보아즈 5000원, 말차생크림롤 4200원, 마스카포네롤 4500원
■위치 : 북문길 45
■문의 : 357-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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