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는 25일 당진을 찾아 연 도민과의 대화에서 "현재 32%에 불과한 당진 석문산단 분양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을 임기 내에 마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회복은 민선 7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소송에 이기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법·입법 활동을 펴는 한편 행·재정적으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석문·삽교·대호 담수호 수질 개선, 당진∼아산 고속도로 건설,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건설,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사업도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양 지사는 "당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만물류도시로서 대중국 무역의 교두보이자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난 23일 천안에서는 "수도권 전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대해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천안아산 R&D 집적지구에 대한 특구 지정을 통해 충남지식산업센터,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충남미래기술융합센터 등을 유치하고 천안 제2산단 재생혁신 사업과 국립축산자원개발부 조기 이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