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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 입력 2018.10.27 13:16
  • 호수 1229

■부임 인터뷰 영탑사 주지 상준 스님
“사찰, 괴로움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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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나이에 출가
사찰체험 및 불교 기초교리반 진행

대한불교조계종 영탑사에 주지로 상준 스님이 지난 7월 새롭게 부임했다.

2000년 수덕사와 인연을 맺은 상준 스님은 지난 2002년 19세에 나이에 정식 수계를 받고 입산했다. 이후 4년 간 수덕사 승가대학에서 공부하고,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전공했다.

상준 스님은 사찰은 사바세계에서 지치고 힘들 때 괴로움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탑사가 현대인들에게 휴식처가 됐으면 한다”며 “이를 위해 영탑사에서 사찰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탑사에서는 사찰체험이 가능한 숙소를 마련하는 등 휴식 공간이 조성되고 있다. 내년 7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지정을 받아 템플스테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준 스님은 영탑사에서 불교 기초교리반을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실시하고 있다. 상준 스님은 “불교의 믿음은 아는 것에서 나온다”며 “불교가 무엇인지 알아야 큰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승가는 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불자, 더 나아가 모든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함께 부처의 가르침을 많은 이들에게 전할 의무가 있다”며 “작게나마 이를 실현하고자 기초교리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탑사에 주지로 있는 동안 불자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을 알리고 싶습니다. 영탑사가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바탕이 됐기 떄문입니다. 국가의 문화재가 있는 사찰인 영탑사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불자님들이 함께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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