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조형예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돌, 나무, 스타킹 등 일상적인 소재들이 새 생명을 얻고 감각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8 제3회 서해조각페스타展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1전시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조각가협회 당진지부(지부장 백태현)가 주최하는 서해조각페스타展에는 △김윤 △김지원 △김진상 △김희양 △박도우 △백준기 △백태현 △이귀영 △임상준 △정태영 △정원 △조동희 등 12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전시에는 돌, 호스, 스타킹, 나무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전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오프닝 공연으로 손지애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장이 성악공연을 진행했다.
백태현 지부장은 “서해조각페스타는 그동안 보지 못한 다양한 조각의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당진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사)한국조각가협회 당진지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조각가협회 당진지부는 서해안 지역의 조각가들의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지난 2016년 2월 창립했다. 지난 2016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해조각페스타展을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