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연 서양화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이 갤러리카페 안스갤러리(관장 안미숙)에서 이달 말까지 열린다. 반려동물을 소재로 작업하고 있는 김시연 서양화가는 개인전을 통해 그동안의 작품들과 다른 시각을 선보였다.
작품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김 화가가 기르는 두 마리의 강아지로, 이외에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웃의 반려동물들을 소재로 했다. 이날 전시에서는 반려동물을 알루미늄 캔 안에 그려 넣어 식물과 반려동물을 2차원적 공간에 배치시켜 편안하면서도 자유로운 휴식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 화가는 “반려동물들이 존귀한 생명 그 자체로서 우리와 같이 감정과 고통을 느끼는 독립적인 존재임을 작품 안에 담아냈다”며 “반려동물들과의 행복한 공존을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