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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8.11.28 16:51
  • 수정 2018.11.30 10:08
  • 호수 1233

[내년 조합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4] 면천농협·순성농협
각각 5명씩 거론…조합원들의 표심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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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농협-김옥현·박노규·이계문·이희조·조찬형
순성농협-강도순·박장화·이기선·이진호·허찬욱

<편집자주> 내년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당진시대에서는 12개 읍·면·동 농협과 당진축협·당진낙협·당진수협·당진시산림조합 순으로 지역 내 16개 조합의 수장으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이 누구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내년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면천농협과 순성농협에서는 전·현직 직원과 전·현직 시의원 등 각각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본지 제1230호에 게재된 정미농협 강정구 현 조합장의 경우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며 “아직 현직에 있기 때문에 조합장직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선거 즈음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면천농협

전직 조합장의 비위로 지난해 6월 조합장 재선거가 치러진 면천농협은 내년에 있을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로 2년 만에 또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옥현 전 당진군의원 △박노규 현 면천농협 조합장 △이계문 전 면천면농민회장 △이희조 전 당진시농민회장 △조찬형 전 면천농협 이사 등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김옥현 전 군의원의 경우 “출마할 생각이 있다”며 “과거 군의원으로 지역민들을 위해 봉사했던 것처럼, 조합장이 되는 기회를 얻는다면 ‘조합장이라는 것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을 만큼 제대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규 현 조합장은 “(현직으로서)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며 “우선 현재 맡은 일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재선거에서 처음 당선된 만큼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계문 전 면천면농민회장은 “현재 조합은 농민을 위한 조합이 아니다”라고 비판하며 “제대로 된 조합을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거론된 이희조 전 당진시농민회장은 “아직 출마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조찬형 전 면천농협 이사는 연락이 닿지 않아 출마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순성농협

지난 2005년 순성농협 조합장으로 당선돼 14년 동안 조합장직을 수행한 이완선 조합장이 내년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강도순 현 바르게살기운동 순성면위원장 △박장화 전 당진시의원 △이기선 현 대호지농협 직원 △이진호 현 순성농협 상무 △허찬욱 전 순성농협 상무 등 5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강도순 현 바르게살기운동 순성면위원장은 “그동안 농협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농민들은 어렵게 생산한 농산물을 팔지 못하고 밭을 갈아엎고 있다”며 “경제사업 활성화와 조합원 이익증대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장화 전 시의원은 “조합원들이 고령화 되면서 농업·농촌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의정활동과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 흐름에 맞는 농업·농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기선 현 대호지농협 직원은 “30년 이상 농협에서 근무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 왔다”며 “작목 전환 등을 통해 농민 소득을 증대하고 농업인들의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호 현 상무는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면서도 그러나 현직에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출마에 대한 언급은 조심스러워 했다.

허찬욱 전 상무의 경우 “39년 간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의 변화를 이끌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농촌 고령화 시대를 맞아 조합원의 복지증대와 편익을 도모하고,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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