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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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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출신 “경험” 강조…농업인 출신 “변화” 주장
[내년 조합장 선거 누가 출마하나 5]
우강농협·신평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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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농협-강문규·김영구·이상수·지승복·황혜환
신평농협-박종근·이병걸·이택용·최기환·최진호

<편집자주> 내년 3월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다. 당진시대에서는 12개 읍·면·동 농협과 당진축협·당진낙협·당진수협·당진시산림조합 순으로 지역 내 16개 조합의 수장으로 나설 출마예정자들이 누구인지 짚어보고자 한다. 순서는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리했다.

▶우강농협

우강농협에서는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해 총 5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지난 2010년 보궐선거로 조합장에 당선한 강문규 현 우강농협 조합장은 3선 도전에 나설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강 조합장의 정확한 의사를 묻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농협 직원 출신인 김영구 현 우강면주민자치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농협 직원으로 33년간 생활하면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쌀 판매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와 열망을 충족시키고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수 현 우강농협 감사는 “그동안 관습처럼 직원이 조합장이 되는 일들이 반복돼 왔고, 결국 농협의 변화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바람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조합장은 가장 먼저 조합원을 생각하는 순수한 조합원의 몫이 돼야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지난 2010년 임기 중 사임한 지승복 전 우강농협 조합장은 다시 한 번 출마할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지 전 조합장은 “지난 임기에서 아쉽게 조합장을 그만 두게 됐었는데 제대로 마무리 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사명을 다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거론되고 있는 황혜환 전 감사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았다.

▶신평농협

신평농협 또한 5명의 후보자들이 조합장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종근 전 신평농협 감사는 “조합원들이 키운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익 향상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조합,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걸 전 한국농업경영인 당진군연합회장의 경우 “지난 20년 간 농협에 관심을 갖고 여러 차례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농업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구상해왔다”며 “농가소득이 올라야 농협이 성장하고, 농협의 성과와 이익을 다시 농업인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특산물을 집중 육성해 농가소득 5000만 원 달성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기환 현 신평농협 조합장도 재선에 나설 전망이다. 최 조합장은 “지난 임기 4년 동안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행담도 및 삽교호관광지 로컬푸드 직매장과 제2APC 건립 등을 추진하는 한편 백태·서리태·감자·고구마·참깨·들깨 계약재배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협의 정체성을 찾고 진정한 농협의 역할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출마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행담도 로컬푸드 행복장터 점장을 맡고 있는 최진호 신평농협 차장 또한 “출마의 뜻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현직에 있어 구체적인 언급은 조심스러워 했다. 다만 “농협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면서 농협을 새롭게 변화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거론되고 있는 한편 이택용 농업법인 우리들(주) 대표이사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박종운 전 신평농협 상무는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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