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카페 뽈레뽈레가 시곡동 웨스트몰에 문 열었다.

카페 뽈레뽈레를 운영하고 있는 인주연 대표는 커피보다는 카페에 관심이 많았다. 서울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걸 좋아한 인 대표는 수많은 카페를 다니다 커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인 대표는 당진바리스타커피학원을 다니며 커피 맛에 눈을 뜨게 됐다.

커피에 대해 알게된 인 대표는 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우강면 송산리에 위치한 솔뫼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카페솔뫼에서 매니저로 일하기도 했다. 인 대표는 “그 전에는 기계같이 일한 것 같다”며 “이곳에서는 여유를 가지며 손님들과 소통하면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이름인 ‘뽈레뽈레’는 스와힐리어로 ‘천천히, 온화한’이라는 뜻”이라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느긋함과 평온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카페 뽈레뽈레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과 거울 등 곳곳에 자리한 포토존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한 임산부가 카페에서의 만삭사진 촬영을 문의하기도했다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봄·겨울 시즌메뉴인 리얼 딸기라떼와 수제 크림치즈가 있다. 생딸기로 만든 리얼 딸기라떼는 유리병 안에 갈은 딸기와 우유, 생딸기 과육이 3층으로 쌓여있다. 병을 잘 흔들면 부드러운 우유와 새콤한 딸기 과육이 만나 분홍빛을 띠는 라떼는 모두에게 인기있는 음료다. 또한 플레인, 어니언, 크렌베리 월넛 등 세가지 맛으로 준비된 수제 크림치즈는 과자나 빵, 베이글에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크림치즈는 선물용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곳에서는 배달의민족으로 커피를 배달시킬 수 있다. 1만5000원 이상부터 시곡동 일대와 기지시리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9시 (일요일 후뮤, 동절기 운영시간 변동 가능)
■메뉴 : 아메리카노 3500원, 장미라떼 4800원, 허브티 3500원~, 리얼 딸기라떼 6500원, 크림치즈 1800원~, 크로와상 앙버터 4500원, 배달 1만5000원 이상 부터(배달료 2000원 추가)
■위치 : 서해로 6271-16 (웨스트몰 내만주갈비 맞은편)
■문의 : 356-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