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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만드는 지역공동체 29 정미면이장협의회
살기 좋은 지역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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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주민 기대 상승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활동

▲ 정미면이장협의회 소속 18개 마을 이장들이 부부동반 워크샵을 다녀왔다.

정미면이 지난 8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비교적 타 지역보다 발전이 더뎠던 정미면의 발전을 면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은 읍·면 소재지를 거점으로 생활 인프라를 설치해 지역의 통합 중심지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접근성이 제한적인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정미면의 경우 7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독립만세정보센터 및 보행로, 공방소, 공동생활홈, 산책로 및 체육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김동윤 정미면이장협의회장은 “지역민들이 30년 전이나 현재나 정미면은 발전한 게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하지만 올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선정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미면에서 대산-대전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설명회가 두 차례 이뤄진 바 있다”며 “정미면도 101호선이 고속도로와 연결된다면 정미면이 전체적으로 발전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 관련 현안 많아

정미면의 경우 폐기물처리공장 등 환경 관련 현안이 많은 지역이다. 면민들은 정미면 봉생리에 폐기물처리 공장인 (주)아이케이(구 인광산업) 입주 반대 시위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정미면이장협의회에서도 오는 3일부터 18개의 마을이 릴레이 집회를 주민들과 함께 당진시청 앞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또한 정미면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송전선로로 인해 주민들의 우려도 크다. 과거엔 국가사업이라고 하니 주민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송전선로 건설을 받아드렸지만, 현재 지가 하락, 소음,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피해가 크다고. 더불어 일부지역에 태양광발전사업이 무분별하게 진행되면서 산림이 훼손되고 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릴레이 1인 시위

정미면이장협의회는 헌번재판소에서 도계분쟁 1인시위도 진행해 왔다. 정미면이장협의회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기는 활동 중 하나라고. 이 회장은 정미면이장협의회 활동 중 보람 있는 활동으로 도계분쟁 관련 1인 시위를 꼽았다.

이외에 지역 민원 등을 해결하고자 정미면이장협의회에서는 새마을지도자·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협력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정미면 발전을 위해서 지역의 단체들이 힘을 합치고 있다”며 “18개 마을 이장들과 공유·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 명단> △회장: 김동윤(신시리) △부회장: 최성태(봉성리) △감사: 이홍주(도산리) △사무국장: 이종국(덕삼리)

※이 기사는 충청남도지역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김동윤 회장

“면민 모두 힘 모아 노력”

“정미면이장협의회 18명의 이장들은 각 마을의 발전과 이익이 아니라, 정미면 전체 발전을 위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겠습니다.  또한 환경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인 만큼,  정미면이장
협의회를 중심으로 면민들이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정미를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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