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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용태수산(신평면 부수리)
신선한 바지락, 간편히 집에서도!

백화점·마트 납품 및 일본 수출까지
신평면 부수리 공장 이전으로 사업 강화
한수미l승인2018.12.02 02:10l(12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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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면 부수리에 위치한 용태수산 공장

칼국수와 된장찌개에 별 다른것 없이도 신선한 바지락 한 움큼만 넣으면 시원함이 배가 된다. 살이 쫄깃하고 탱탱해 맛도 있는 바지락은 간 손상을 예방하고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지방과 거리가 먼 풍부한 단백질로 지방간 환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어패류다. 하지만 해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신선한 상태가 아니라면 속 알이 작고 지걱거리는 탓에 먹기가 쉽지 않다.

용태수산(대표 김용태)에서는 소비자가 신선한 어패류를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해감부터 포장 단계를 거쳐 배송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이뤄진다.

▲ 어촌계에서 가져온 바지락

직거래로 유통 단계 줄여

서해대교와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용태수산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준공됐다. 이곳에서는 하루 8t에 이르는 어패류 작업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이뤄진다. 물량은 백화점부터 한 살림,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소비자 등 전국 곳곳으로 배송될 뿐만 아니라 서울의 가락동과 노량진 시장은 물론 경기도에 위치한 여러 시장에 납품돼 각 마트와 점포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산은 물론 수입산도 취급하고 있으며, 수입산의 경우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또한 직접 우리나라에서 나는 바지락을 일본에 수출해 사업의 규모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바지락을 포함한 어패류들은 수많은 어촌계로부터 공수받는다. 당진을 비롯해 서산과 태안, 대천, 전라도의 신시도와 선유도, 울산까지 어패류가 나는 곳이라면 어촌계와 용태수산이 직접 계약해 유통망을 안정화했다. 어촌계와 직접 거래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을 최소화 해 소비자에게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으며 물량 부족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어패류 구매가 가능하다. 

▲ 해감 후 포장을 마친 바지락

맑은 바닷물로 신선도↑

한편 용태수산은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며 사업의 효율성을 강화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바지락
해감 과정에는 바닷물의 역할이 중요하다. 맑은 바닷물에서 바지락이 스스로 해감 과정을 거쳐야만 소비자가 신선한 상태의 바지락을 맛볼 수 있다. 이전까지 용태수산의 공장은 바다와 거리가 떨어져 있어 바닷물을 구입해야 했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지만 바다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어 바닷물을 언제든 공수받아 여과기를 거쳐 불순물을 제거해 맑은 바닷물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해감이 되지 않았거나 알 없이 흙을 머금고 있는 어패류를 골라내기 위해 바닷물 해감 외에도 여러 자동화된 단계를 거친다. 통이 돌아가는 기계를 통해 흙만 머금고 있는 조개를 걸러 내며 다시 한 번 세척 과정을 거쳐 오로지 소비자가 신선한 어패류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작게는 200g부터 원하는 만큼의 봉지에 소분하고 분류한 뒤,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얼음을 넣어야 모든 과정이 끝난다. 김용태 대표는 “모두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여
러 차례 해감과 세척 과정을 거쳐 불량한 상태의 어패류는 걸러낸다”며 “많은 물량을 작업하다 보면 늦은 새벽까지 일하는 날이 많다”고 말했다.

▲ 용태수산의 김용태 대표

“작은 언덕만 있었더라면”

한편 용태수산은 김용태 대표가 30년 전부터 이어온 곳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용달차 하나를 구입해 배달 일을 하며 어깨 너머 배운 것이 이 일이었다고. 그는 “용달차를 타고 다니면서 ‘널린 것이 땅인데 왜 나는 가진 땅 한 평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맨 손으로 지금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작은 언덕만 있더라면 덜 힘들게 살지 않았을까 싶다”며 “하지만 멈추지 않고 열심히 이어 왔다”고 말했다.

“당진의 용태수산을 전국에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만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 위치 : 신평면 독우물길 186-50
■ 문의 : 041-363-4844~6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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