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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8.12.10 10:09
  • 호수 1235

[체육단체 탐방] 충남K타이거즈
K-POP 시범공연으로 지역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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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통해 체력향상…대회 수상 잇따라
“지역 대표하는 선수로 키우고파”

 

K-tigers(이하 K타이거즈)가 전통무예와 음악을 융합한 창의적인 태권도로 우리나라 태권도를 새롭게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 분점을 두고, K-POP에 맞춰 현대적 감각의 태권무로 세계무대에 서고 있는 K타이거즈가 당진에도 자리하고 있다.

 

자기방어에 좋은 품새

겨루기 선수로 활동하다 K타이거즈에 소속돼 시범단 활동을 했던 정진배 관장은 여러 지역을 다니며 태권도장을 운영한 베테랑 관장이다. 그러다 교통의 요충지인 당진을 찾으며 이곳을 정착지로 삼았다. 원당동에 자리한 충남K타이거즈는 지난 2012년에 개관하며 지역에서 태권도인을 양성하고 있다.

충남K타이거즈에서는 놀이가 아닌 무예에 초점을 맞추고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기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 품새를 배울 수 있다. 정 관장은 “품새는 대결 상대가 없어도 수련자가 공격과 방어 기술을 스스로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일정한 틀로 짜인 기술체계를 말한다”며 “태권도를 통해 체력향상과 자기방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도장에서는 어린 원생을 대상으로 유아체육운동과 키크기태권체조 등을 진행하고, 매주 주말마다 주말효도교육을 진행해 원생들의 인성교육까지 지도하고 있다. 

 


화려한 수상 기록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원생들은 수많은 대회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냈다. 지난달에 개최한 제36회 충남도지사기 시군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9 충청남도대표선수선발대회에서 원생 9명이 품새 종목에 출전해 전원 입상했다.

특히 입상한 원생 9명 중 6명이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3인 단체전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제5회 당진시장기 태권도대회 겸 제1회 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는 39명이 출전해 23명이 금메달을 기록했고, 10명은 은메달을, 6명은 동메달을 수상키도 했다.

원생들의 뛰어난 실력은 지역을 넘어 타 시·군, 대학교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에 열린 단국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서 23명이 출전한 가운데 11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 은메달은 5개, 동메달은 7개를 거두면서, 단체전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태권도 실력을 입증했다.

 

K-POP에 맞춰 시범 공연 펼쳐

한편 충남K타이거즈에서는 시범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 부여, 아산, 대전, 천안 등 충남권 K타이거즈 원생들이 소속된 충남K타이거즈 시범단은 상록문화제, 장고항 실치축제, 광복절 기념행사, 다문화축제, 건강가정대축제 등 지역의 축제·행사 무대에 올라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장에서는 시범공연 및 태권도 엔터테인먼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태권도 전문 주식회사인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해 국내·외 태권도 시범공연, 방송출연 등 다방면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 관장은 “시범단 공연은 품새, 발차기, K-POP, 익스트림으로 이뤄져 있다”며 “음악에 맞춰 격파, 발차기 등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태권도 공연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 문의 : 357-2051
 

 

[미니인터뷰] 정진배 관장

“지역의 큰 선수로 양성하고파”

“부모님들이 체육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 같아 아쉬워요. 자녀가 공부 잘하는 것은 좋아하는데, 체육이나 예술 방면으로 재능을 보이면 크게 칭찬하지 않는 듯해요. 제 바람은 제자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는 것이에요. 지역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선수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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