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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채운동 깜상&삼식이네 횟집(대표 이범숙·김필남)
어부가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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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과 맛 둘 다 잡아…“자리 없을 정도” 인기 마섬포구에서 당진2동행정복지센터 옆으로 이전

 

어부가 직접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에 맛깔 나는 손맛을 더한 깜상&삼식이네 횟집이 석문면 마섬포구에서 채운동으로 이전했다.

성구미 포구에서 그늘 하나 없이 식당을 운영해 까맣게 그을린 이범숙 대표의 얼굴을 보고 손님들이 까맣다고 부르던 것이 별칭이 된 깜상이네와, 삼식이로 불리는 삼세기를 얼큰하게 끓여 소문난 삼식이네 김필남 대표가 함께 식당을 운영해왔다.

깜상이네 이범숙 대표는 송악읍 기지시리 출신이며, 삼식이네 김필남 대표는 당진을 찾은 지 35년째로 두 대표 모두 지역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마섬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해 여러 단골층을 보유한 맛집이다. 특히 연말을 맞은 요즘 단체 손님이 많아 줄 서서 먹을 정도라고.

두 대표는 지난 5년 전 성구미포구 상인들이 마섬포구로 이전하며 만나, 나란히 가게를 운영해 왔다. 두 식당 모두 오랫동안 운영한 경험으로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아 시너지 효과를 얻는단다.

“마섬포구에서도 단골이 많았어요. 특히 경기도 등 타 지역 손님들이 당진 바다를 구경하면서 깜상이네와 삼식이네를 많이 찾았죠. 당진시내로 이전한다니 많이들 아쉬워하더라고요. 그래도 이전한 후에도 어김없이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어요. 또 저녁에 마섬포구를 가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서 늦게까지 식사할 수 있다며 좋아하시는 손님들도 계시고요. 손님들에겐 항상 감사하죠.”

한편 깜상&삼식이네 횟집은 장고항 등 인근 바다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을 가지고 요리한다. 때문에 신선함은 담보할 수 있다고. 이곳에서는 도다리와 광어 등 제철에 맞는 회가 준비돼 있으며, 밑반찬으로 낙지와 멍게, 소라, 굴 등 갖은 해산물이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새콤달콤 식감까지 좋은 간재미무침이 인기다.

김필남 대표는 “서비스로 제공되는 간재미 무침이 인기”라며 “맛보지 않으면 모를 맛”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비스로 상에 오르는 박하지 게장도 이곳의 대표 밑반찬 중 하나다. 박하지 역시 직접 잡아 요리한다.

또한 싱싱한 주꾸미로 만드는 양념철판볶음도 대표 메뉴다. 아삭한 콩나물을 가득 넣고 철판에 볶은 주꾸미양념철판볶음은 매콤한 맛에 반한 손님들에게 점심메뉴로 인기라고. 밥을 먹은 후 먹는 볶음밥도 빠질 수 없는 별미다.

한편 자랑스럽게 내 놓는 도다리 쑥국은 방송프로그램 <내고향 6시>에서 두 차례나 방영될 정도로 소문난 음식이다. 우리 지역의 토속 음식이자 시원하게 끓여 입맛을 돋우는 봄철 음식으로 제격이다.

겨울철에는 삼식이(삼세기) 매운탕을 빠트릴 수 없다. 우리 지역에서는 흔히 삼식이로 불리는 삼세기는 부산에서는 삼베이, 청산도에서는 복조개, 순천에서는 삼뱅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생선이다. 겨울철이 제철인 삼세기는 매운탕으로 끓이면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반면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에게는 우럭 매운탕을 추천한다고.

“항상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매일 잡아 올리는 신선한 해산물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메뉴 : 회 우럭·광어·농어(1kg) 5만 원~6만 원, 도다리 세꼬시 6만 원, 놀래미 5만5000원, 박속낙지연포탕·주꾸미샤브샤브·아나고탕·아나고구이 시가, 도다리쑥국 中 4만 원 등

■ 위치 : 당진시 당진시장길 36(당진2동행정복지센터 옆)

■ 문의 : 352-9677 / 358-9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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