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정책과 예산 등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총괄한 양기림 당진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감사 특성상 칭찬보다 지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지적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이 아닌 시민들의 삶이 반영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길 바란다”며 “당진시는 행정의 질을 높이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송전선로 문제, 석문간척지구 시유지 매각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정확한 판단과 확고한 추진의지, 그리고 명분과 실리를 고려한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매년 같은 지적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은 반드시 조치해 달라”면서 “당진시민들이 누려야 할 환경과 사회기반시설, 경제 등 여러 여건을 개선하고 활성화해 시민이 행복한 당진시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