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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12.22 16:33
  • 호수 1237

특수학교 당진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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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학교…2021년 개교 예정
합덕 제철고등학교 앞 위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당진나래학교가 교육부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1년 개교가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당진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지역 내 특수학교가 없어 서산성봉학교와 아산성심학교로 원거리 통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과밀학급이 해소될 예정이다.

당진나래학교는 당진지역 특수교육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충남도교육청이 지난 6월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지난 7월 충남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12일 교육부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으로 승인 통지 받았다.

한편 당진나래학교는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타시도의 사례와는 달리 충남도교육청과 당진·합덕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와 호응 속에 설립이 확정돼 의미를 더했다.

당진나래학교는 합덕제철고등학교 앞 부지에 총 17학급(초6·중3·고6·전공과2 학급), 116명 규모로 설립되며 제품 생산실과 조리실 등의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실과 특별교육실, 치료실 등을 갖춰 장애학생이 교육 받는 데 편리한 무장애시설로 설립될 예정이다.

나래학교에는 개인별 맞춤형 개별화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적응 능력 신장과 지역연계 직업 교육과정을 통해 장애학생의 취업 등을 돕는다.

김지철 교육감은 “특수 교육에 대한 넓은 이해와 호응을 보내 준 당진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차질없는 진행으로 충남 특수교육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이정음 합덕읍주민자치위원장

“주민 지지 이끌어내”

이번 (가칭)나래학교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적정 승인을 받기까지 주민의 호응과 환대가 한몫했다. 타 시도와 달리 합덕읍 주민들은 나래학교 설립을 적극 지지했으며 이번 적정 통보에도 반가운 기색을 보였다. 이정음 합덕읍주민자치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특수학교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곤 하지만 우리 지역은 특수학교의 필요성 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찬성을 이끌어 냈다”며 “아이들이 합덕의 나래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홍기후 충남도의원(미래교육위원회 소속)

“활용도 높은 학교 될 수 있도록 노력”

(가칭)나래학교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기까지 계속해 관심 가지고 협의 과정에도 참여한 충청남도의회 미래교육위원회 소속의 홍기후 의원은 “심의과정에서 차후 장애학생의 증가를 고려해 증축할 수 있도록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적정 통보를 받아 개교할 수 있게 된 점은 반갑다”며 “장애 유형이 다양한 만큼 관련 시설이 많이 필요한 가운데, 활용도 높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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