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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협, 신성대 정상화 요구…커지는 목소리

신성대학교 교수협의회 시무식 참석 거부
연봉책정표 없는 불합리한 연봉제도 등 문제 제기
한수미l승인2019.01.04 19:23l(1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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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신기원)가 시무식 참석을 거부하며 대학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성대의 사학재단 비리 문제가 제기된 후 개교 25년 만에 교수들로 구성된 신성대학교 교수협의회가 설립된 가운데, 교수협은 규탄 성명 발표에 이어 학교 공식 행사인 시무식 참석을 거부하고 나섰다. 

교수협은 전국대학노조 신성대학지부가 신성대 자본의 불법행위를 고발하며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 △절차적 정당성 없이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 △장학기금·불우이웃돕기 명목으로 동의 없이 급여 일부 원청 징수 △발전기금 강제 모금 행위 △부총장 갑질 등을 지지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학교 운영의 비민주성과, 급여와 승진을 포함한 처우개선을 학교 측에 요구해 왔으며, 특히 연봉책정표 조차 없는 불합리한 연봉제도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임의대로 정한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지만 교수협 회원 92%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제안을 거부하며 이를 반대했다. 함께 교수협은 교원보수 규정에 따른 연봉 및 각종 수당 지급책정표와 5년간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학교 측에서는 교수협과 노조, 학교 측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겠다고 구두로 전했고, 교수협 측에서는 공문으로 보낼 것을 요구했으나 학교 측의 답이 없었다. 교수협은 논의 끝에 시무식을 불참키로  했다. 

시무식이 열린 지난 2일 교수협은 신성대 융합교육관 1층에서 ‘신성대학교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교수협의회가 되겠습니다’, ‘연봉책정표 없는 불합리한 연봉제도는 이제 그만!!!’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신성대 노조(위원장 박인기)가 정상화로 명명한 장미꽃을 전달하며 교수협을 응원했다.

교수협은 “어느 직원의 급여는 매년 오르고 또 누구는 동결되는 등 학교 측은 기준 없이 불합리한 연봉제를 자행해 왔다”며 “또한 당연히 있어야 할 연봉 협상 과정도 없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수협은 학교를 사유재산으로 보고 갑질하는 행태를 규탄하며 고용노동부의 수시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문제를 짚어 학교 정상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무식에 참석한 정원호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대학 설립자인 故 이병하 박사의 뜻을 이어 받아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으로 발전·계승시켜 나가는 데 여러분의 노력과 분발, 화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병묵 총장은 “고쳐야 할 것, 개선해야 할 것이 많다”며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우리 대학을 지키고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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