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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생물로 재배한 딸기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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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충에 탁월한 친환경미생물인 GCM으로 재배한 딸기가 첫 수확을 맞았다.
석문농협(조합장 최대성)이 지난해 9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부터 토양을 보호하고 질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미생물 배양시설을 설립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미생물인 GCM을 제공받아 농사지은 석문면 장고항3리 삼봉딸기농원(대표 윤세준·임경숙)에서 GCM딸기를 출하했다.

GCM농법은 병원성 곰팡이나 해충의 알에 포함된 키틴성분, 선충의 유충과 선충의 알집에 포함된 젤라틴성분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농가에서 직접 관주나 옆면살포하는 농법으로, 수도작과 원예농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삼봉딸기농원에서 재배한 GCM딸기의 경우,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크고 속이 알차다. 또한 잘 무르지 않기 때문에 보관성이 좋아 타 지역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3년 째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윤세준 삼봉딸기농원 대표는 “석문농협에서 GCM농법에 대한 교육을 듣고 관심이 생겨 GCM을 공급받아 농사짓게 됐다”며 “지난해 8월부터 GCM농법으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데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딸기 하나의 무게가 평균 60g으로, 크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맛이 좋고 속도 알차다”며 “앞으로 딸기 판매 뿐 아니라 딸기쨈 가공시설도 설립해 6차산업까지 추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성남 석문농협 상무는 “GCM농법으로 기른 농작물의 경우 연작 피해가 적고, 저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GCM농법으로 기른  당진만의 브랜드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장근순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친환경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방역살포기로도 GCM농법이 가능하다”며 “GCM농법에 대해 아직 모르는 농가들이 많아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GCM농법으로 재배한 딸기는 석문농협 본점 하나로마트와 삼봉지점 하나로마트에서 구매가능하며, 농가에서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문의: 010-5428-4084/010-7428-4084
■위치: 석문면 장고항리 1052 삼봉딸기농원
■가격: 1kg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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