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연대(회장 조재형)가 지난 8일 새해를 맞아 개최한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도 매월 나눔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진문화연대는 나눔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관객들의 후원금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펼쳐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매월 둘째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 공연장에서 음악회와 강연 등 나눔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열린 신년음악회에서는 당진문화연대의 활동 영상 시청에 이어, 콘서트오페라단 ‘벨칸타레’의 공연이 진행됐다. 당진 출신 성악가 바리톤 김태선 씨와 테너 이진영, 소프라노 허정림·최수안, 피아니스트 강수연 씨로 구성된 벨칸타레는 가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피아노 연주를 비롯해 한국가곡과 오페라 곡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조재형 회장은 “당진문화연대는 지역의 문화예술 정책 비판과 제안은 물론, 공정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반칙하지 말라는 신호를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나눔콘서트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강선영 류) 이수자인 백수경 씨의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