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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육
  • 입력 2019.01.15 16:55
  • 호수 1240

호주·러시아 탁구 선수 당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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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중 탁구부와 합동훈련 및 당진 문화체험
당진시탁구협회

▲ 호주와 러시아 탁구 주니어·시니어 선수들이 당진을 방문해 호서중 탁구부와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하나, 둘, 셋” 나지막한 목소리의 구령이 울렸다. 구령에 따라 20명 남짓의 학생들이 몸을 풀고 훈련에 한창이다. 어린 얼굴이지만 코트를 앞두고 탁구채를 든 선수들의 눈빛은 진지했다. 

당진시탁구협회(회장 손범승)가 호주와 러시아 탁구 주니어·시니어 선수들과의 스포츠 교류를 진행했다. 

지난해 호서중 탁구부(코치 이종산)는 충남탁구협회와 충남도체육회, 호서중학교의 지원으로 러시아와 호주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 인연이 이어져 러시아와 호주의 정찬웅 코치를 비롯해 호주 탁구 선수 9명이 당진을 방문해 합동훈련을 한 달 간 펼쳤다.
주니어 및 시니어 선수들로 구성된 8명의 선수들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간 호서중 탁구부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호서중 탁구부와 체력강화훈련, 실전 게임을 통해 실력을 쌓고, 문산 수억고와 수원 청명고, 천안 중앙고, 논산 여자상업고 등과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운영 능력을 키웠다. 이외에도 지역의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문화체험을 진행하며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다졌다.

합동훈련에 참여한 레베카(호주·20) 선수는 “호서중 탁구부와 함께 훈련하면서 한국의 전문적인 훈련 시스템을 경험했고 경기운영 능력을 키웠다”며 “처음 훈련할 때보다 체력이 향상돼 앞으로 탁구 경기를 치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올라브(호주·22) 선수는 “당진의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체력을 길렀다”며 “호서중 탁구부 선수들의 부모님들이 준비한 한국 음식을 나눠먹으며 정을 나눴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손범승 회장은 “탁구를 통해 러시아, 호주와 스포츠 친선 교류를 진행했다”며 “이번 합동훈련이 러시아와 호주, 당진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호서중 탁구부가 러시아와 호주 선수들로부터 초청을 받았다”며 “방학 중에 방문해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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