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전문점 기지시 사진관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자리 잡았다.

기지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암 대표는 송산면 금암리에서 지난 2017년까지 포도나무 스튜디오를 운영해왔다. 베이비 스튜디오로 운영되기도 했던 포도나무 스튜디오에서는 아기사진, 만삭사진, 가족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했다. 또한 지난 2015년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됐던 어린이 카렌다 제작&나도 모델 전시회에 재능기부해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추억과 꿈을 심어주기도 했다.

현재 기지시 사진관은 증명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증면사진 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증명사진은 자신의 신분 증명을 목적으로 여권이나 주민등록증 등에 쓰인다. 또한 이력서 등의 사문서나 입학시험, 자격시험 등의 원서 등에도 사용된다. 그만큼 오랜 기간 동안 남아있는 사진이기에 사람들은 증명사진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29년 사진사 경력의 백 대표는 증명사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람들이 보다 나은 모습으로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손님들과 대화를 하며 손님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 대표는 호탕한 웃음소리로 분위기를 띄우고 재치있는 유머를 건네며 굳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의 긴장을 풀리게 한다. 백 대표는 “대화를 하면서 어떤 용도로 사진이 쓰이는지, 손님의 특징은 무엇인지 파악한다”며 “이를 통해 손님이 원하는 스타일을 파악해 사진을 찍는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게 꿈”이라며 “사진을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당진에는 증명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관이 많지 않아요. 당진시민들에게 지역에서도 질 좋은 증명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기지시 사진관을 통해 다른 곳과 차별화된 증명사진을 경험해보세요!”

■운영시간 : 오전 9시30분~오후 7시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가격 : 증명·여권사진 등 2만 원
■위치 : 송악읍 반촌로 56-15 (힐스테이트 2차 후문 CU편의점 2층)
■문의 : 352-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