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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01.18 18:44
  • 호수 1241

“학교급식지원센터, 시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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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정문부터 구터 로타리까지 가두 시위 실시
당진시 직영화 입장 강경·의회 성명서 촉구 등

▲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직영화를 두고 농민 및 직원들이 반발하며 지난 15일 집회를 실시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직영화를 두고 센터 직원 및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민 등이 반발하고 있다.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 운영 방식에 대해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과 당진시의 협상이 결렬되며 농협 측은 조합창 총회를 거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유통센터(APC)까지 조공법인의 수탁운영을 포기했다.

이에 학교급식지원센터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70여 명과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농민, 농협 관계자는 지난 15일 당진시청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시간가량 당진시청 앞에서 직영화 결정에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어 시청~문예의전당~구터미널 일원을 돌며 가두시위를 진행했다.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 대책위원회 임장빈 위원장은 “직원들이 현 상태처럼 일하게 해달라”며 “이 집회는 욕심에 의한 것도, 외압이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당진시는 모든 책임을 농협에게만 묻고 있다”며 집회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에 맞서며 당진시도 직영화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당진시는 조공법인의 위탁 기간이 만료되고 직영으로 운영할 것을 대비해 지역 농축산물 우선 공급 원칙과 작부 구축을 갖춘 지역 농업생산자 단체를 농축산물 협업체로 우선 선정할 것을 결정했다. 또한 당진시의회에 그동안의 학교급식지원센터 문제 발생 원인과 과정을 보고했으며, 행정 직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려 되고 있는 토지 지분에 대해서는 14개 조합 공동지분 57%를 당진시에서 매입할 것과,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음에도 농산물유통센터 위탁 운영을 하지 않겠다고 포기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검토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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