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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 입력 2019.01.18 20:46
  • 호수 1241

고교 교육력 제고 위해 학부모가 나아가야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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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아 당진경찰서 청소년문화발전위원회 사무국장

현 대한민국의 교육의 외형상은 변화한 듯 보이지만 과거 학력고사 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많은 질적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이는 해마다 바뀌는 교육 정책으로 인해 일선 학교 및 학생 학부모들이 모두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의 환경 변화에 학부모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가진 정책일 지라도 학부모의 불안과 의심으로 인해 새로운 환경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입시 위주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처음 취지를 살려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부모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관심을 갖자’입니다. 관심을 갖는 다는 것은 참여를 의미하며 이로 인해 우리아이에게 많은 불안요소가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만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아이들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교사들의 권위를 세워주자’입니다. 학교를 좋게 만들려면 학부모들도 학교 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인지하고 학교, 학생, 학부모의 삼위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학교와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이 긍정적이어야만 그 결과물에 대한 시너지가 아이들에게 나타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권을 존중하는 기본바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는 ‘정보력을 키우자’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더 분발해야 하는 것은 우리 부모들과 어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말로 표현하자면 지키고 싶은 것과 변화하고자 하는 부분이 상충되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 인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가고 있는 이 시점에 부모세대와 달라진 아이들을 보면서 새로운 교육의 변화를 수용하는 학부모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변화를 잘 관찰하고 그 변화와 함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부모와의 조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변화하는 교육에 긍정의 역할을 더하기 위해 학부모의 정보력이 중요하며 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분명 노력이 필요합니다. 도교육청, 지역교육지원청 등에서 실시하는 강의나 설명회를 듣고 확인해 보아야 하며 만약 시간이 없다면 EBS를 통하여 고교교육과 대학입시에 관한 프로그램을 자주 보았으면 합니다. 

무엇이든 하지 않았던 것은 어렵고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은 변화 속에서 다양한 몸짓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학부모들의 역할은 이런 아이들을 관찰하고 같이 느끼는 방법밖에 없겠지요. 학업은 아이들의 몫이지만 학부모들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교육의 정보들을 알고 있어야만 우리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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