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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6 21:23
  • 수정 2019.01.31 09:14
  • 호수 1242

전국 홍역 비상…당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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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 7~21일…고열·기침·콧물·피부발진 증상
“전염성 강해 즉시 의료기관 찾아야”

 

홍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는 감염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대구에서 시작한 홍역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뒤, 현재 경기도에 이어 환자가 늘고 있어 당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발진성 질환으로 잠복기가 7~21일(평균 10~12일)이며, 고열과 기침, 콧물, 피부발진 등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히 홍역은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낮은 접촉자의 90% 이상이 전염되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번 홍역은 홍역예방접종(MMR) 미접종자 및 20~30대 의료기관 종사자 사이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진시는 홍역 확산에 대비해 현재 당진종합병원 내 선별진료소를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의심환자는 선별진료에서 진료를 받게 된다. 또한 당진시보건소는 홍역 확산에 대비해 정부와 충남도, 시·군 핫라인을 구축하고 감염 주의사항 홍보에 나섰다. 앞으로도 홍역 유행국가 여행 계획자에 대한 접종권고 및 접촉자 관리, 모니터링, 집단시설 내 예방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홍역 예방접종은 유행지역 거주자에 한해 생후 0~5개월과 13~27개월은 사전에 무료로 접종 가능하며, 유행지역이 아닐 경우 6~11개월과 4~6세가 각각 무료 접종 대상이다. 반면 1967년~2005년생 출생자는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당진시에서는 △기지시연합의원 △당진종합병원 △문소아청소년과의원 △미즈맘의원 △삼성의원 △서울삼성내과의원 △송악우리의원 △신세계소아청소년과의원 △신평하나의원 △아산가정의학과의원 △진소아청소년과의원 △튼튼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성인 홍역 예방접종을 유료로 실시하며, 무료 대상은 당진시보건소 및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홍역, 어떻게 예방하나?
1. MMR(홍역·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풍진) 백신 2회 예방접종
2.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함
3. 해외여행 시 예방접종 필수
(홍역 유행국가 방문 후 입국 시 의심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고, 귀가 후 홍역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 하모 콜센터(1339)에 문의)

예방 수칙

1. 재채기·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나 손수건은 필수로 지참한다. 
2. 기침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다. 손을 씻을 때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엄지손가락, 손톱 밑 등을 꼼꼼하게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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