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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01 19:48
  • 수정 2019.02.13 10:27
  • 호수 1243

새자리 이건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장
“함께 성장하는 복지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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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 및 주민 조직화에 주력
내년 정미면으로 이전…준비에 박차

▲ 이건일 북부사회복지관장

<편집자 주>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당진지역 내 복지 기관·시설의 인사이동에 큰 변화가 있었다. 앞서 지난해 7월 조성민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장이 부임했으며, 이어 9월 배희선 당진시남부노인복지관장이 자리했다. 또한 1월1일 자로 이건일 북부사회복지관장, 박선영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수현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번 호에서는 이건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장을 만났다.

 

사회복지법인 고앤두의 인사이동으로 새롭게 이건일 당진북부사회복지관장이 자리했다. 이건일 관장은 당진시북부사회복지관의 장점으로 ‘젊은 조직’을 꼽았다. 이 관장을 비롯해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복지관의 장점을 살려, 이들의 역량을 강화해 복지관과 직원 모두가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 관장은 “일 할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조직인 만큼 기존의 체제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거예요. 앞으로 젊은 복지관으로서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북부사회복지관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 관장은 북부사회복지관의 조직을 새롭게 정비했다. 경영지원과와 복지과로 나눴으며 복지과는 사례관리팀과 지역조직·사회교육팀으로 나눴다.

사례관리거점센터이기도 한 북부사회복지관은 지금까지 지역의 5~6개 교회를 중심으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관이 좀 더 지역과 밀착하고자 이장과 부녀회 등으로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마을 안으로 들어가 양질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교육과 지역조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관장은 “복지관 교육이 교육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쉬운 일”이라며 “교육을 마친 후 이용자들이 봉사단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화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는 결국 사람을 대하며, 사람을 키워내고 남기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은 분들을 모으고 역량을 키워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조직화 사업을 강조하고 싶어요.”

한편 이건호 관장은 경상북도 경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복지사로 처음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 화성시의 정신보건시설에서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맡았으며, 다시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사업 담당자로서 여러 기관의 사업계획을 검토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평택시의 노인복지관에서  8년 반개월 동안 중간관리자로 노인 교육과 조직 등의 업무를 맡았다. 관장으로는 성남시의 태평2동복지관장으로 자리한 바 있다.

당진에서는 첫 발을 내딛은 이 관장은 조직 안정에 이어 지역 파악을 위해 집중 하고 있다. 특히 북부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원도심 일원은 상가가 집중돼 있어 이를 활용해 상인과의 조직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이 관장은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상인과 함께 찾을 예정”이라며 “특히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사업 사이에서 북부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찾아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사회복지관은 내년인 2020년 정미면으로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전까지 1년을 남겨 둔 지금 북부사회복지관은 이전을 염두하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전과 함께 북부복지관이 정미에서 바로 정착해 주민들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주민욕구 파악 등을 함께 해 나가고 있다. 이 관장은 “대호지와 정미는 특히 노인이 많아 노인복지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은 시민의 것이에요. 누구에게나 열린 곳인 만큼 편안히 찾아와 함께 복지관 운영에 대해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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