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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02.01 19:53
  • 호수 1243

당진중 대호지분교 찾은 서울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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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간 1:1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및 특강 실시

▲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에서 1:1 멘토링 사업을 실시했다.

당진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학교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교장 양낙준)에 전교생 18명을 위해 특별한 손님인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2박3일 간 멘토로서 진로와 학습 노하우 등을 대호지분교 학생들에게 전하며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이번 봉사에 나선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 SNUSR은 서울대 재학생이 전국의 취약계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1:1 연결을 통해 일상과 학습, 진로 및 진학에 대해 고민 등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는 웹시스템 기반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이어온 것에서 이번 처음으로 오프라인 멘토링 사업을 위해 당진중 대호지분교를 찾았다.

첫 날은 멘토와 멘티가 친목을 다지고자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으로 진행됐다. 멘토와 멘티가 조 이름을 정하고 이름표를 꾸며주며 친목을 다지고 단어 맞추기 게임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틀과 마지막 첫 시간에는 멘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멘토와 멘티가 팀을 맺어 런닝맨 게임과 함께 멘토들의 학과와 연계한 부스 체험이 진행됐다.

이영복 대호지분교 교감은 “학생도 많지 않은 작은 학교인 대호지분교에 찾아 와 교육 봉사로 재능을 기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2박3일이 우리 학생들은 물론 서울대 학생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곽정원(서울대 2학년)·안지섭(父 안상율·母 이나영, 대호지 마중리)

“서울에 있는 사람들이 시골인 대호지면에 온 것이 신기해요. 서울대 형과 누나들로부터 공부법과 같은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돼요.”(멘티 안지섭)

“서울에 있는 학교와 달리 학교도 작고 아이들이 순수한 것 같아 저도 이번 시간이 기대돼요. 멘티 학생이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데, 제가 중학교 2학년 당시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도움을 주고 싶어요.”(멘토 곽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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