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포럼 최연숙 대표가 이임하고 초대 대표였던 우혜숙 대표가 다시 대표를 맡았다.
지난 12일 다원갤러리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포럼 임원 및 운영위원을 비롯해 지역 내 내빈 등이 참석해 최연숙 대표의 이임과 우혜숙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그동안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하며 최 이임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차현미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장의 시 낭송에 이어 극단당진의 석애영·박주희 씨가 공연을 선보였다.

최 이임대표는 “당진에서 여성들이 해야 할 일과 정체성을 찾자고 모인 것이 당진포럼”이라며 “밤이면 밤마다 모여 회의를 거칠 정도로 힘들기도 했지만 너무도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진에서 여성의 역할과 사회적 위치 등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대표 : 우혜숙 △고문 : 최연숙 △부대표 : 안임숙·심효숙 △감사 : 이상옥·박해리 △사무국장 : 조은실 △분과장 : 정근수(포럼) 윤미향(아카데미) 임미숙(사업운영) 권영산(대외협력) 이종미(지역복지) 석애영(예술문화)

취임인터뷰 우혜숙 취임 대표

“더 높은 목표 위해 기초 마련할 것”

우혜숙 대표는 “여성포럼은 당진에서 여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여성들이 모여 각자의 자리에서 여성의 문제를 우리 시각으로 보고 풀어내고자 만든 포럼”이라며 “여성포럼의 대표를 2년 만에 다시 맡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일과 가정 양립의 현황, 당진 여성의 안전도, 정치의식, 기획력 향상, 여성정치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는 더 높은 목표를 세워,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더욱 발전하는 여성포럼이 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