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볶아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이지커피가 수청동에 문 열었다.
이지커피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연 대표는 18년 간 기업체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했다. 평소 커피를 좋아하던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일했던 회사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이에 시청에서 순성면 가는 방향에 자리한 ‘이영주 커피볶는 집’이 ‘이지커피’로 새롭게 탄생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도 이 대표는 손님들에게 더욱 맛있는 음료와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커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는 “요즘에는 과일-꽃 청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며 “안산, 서울 등지의 공방을 다니며 수제 과일청에 대한 수업을 받고, 커피에 대한 공부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커피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원두를 사용하지 않고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 직접 볶아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는 그윽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이 대표는 “로스팅을 직접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의 차이가 크다”며 “손님들이 그 차이를 알고 이지커피의 커피를 맛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선한 원두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만큼 이곳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인기다. 게다가 아메리카노는 1000원만 추가하면 리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생과일이 듬뿍 들어간 과일 음료와 녹차라떼, 직접 만든 자몽청과 장미청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편 카페 내부에는 꽃을 좋아하는 이 대표의 손길이 곳곳에 닿아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인천에서 백합, 장미 등 향과 모양이 오래 보존되는 꽃을 공수해 와 카페를 꾸미고 있다. 이외에도 테이블 간 간격을 넓혀 손님들의 개인공간을 확보하는 등 세심하게 손님들을 배려하고 있다.
“손님들이 커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지커피에서 직접 볶아 신선한 원두의 맛을 느껴보세요!”
■운영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연중무휴)
■메뉴 : 아메리카노 (HOT) 3800원·(ICE) 4200원, 녹차라떼 (HOT) 5000원·(ICE) 5300원, 수제 자몽청차 4500원, 수제 장미레몬차 5000원, 생과일음료(키위·블루베리·토마토) 6000원
■위치 : 남부로 371 (시청에서 순성면 가는 방향, 구 이영주 커피볶는 집)
■문의 : 070-4481-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