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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탐방] 신평면 지킴이
친목 도모에서 이제는 지역 나눔으로

신평을 기반으로 한 또래 모임
매년 척사대회 열며 친목 다져
한수미l승인2019.02.26 00:54l(12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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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평 지킴이가 지난 18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에 쌀을 전달했다.

신평면을 지키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또래모임 신평면 지킴이(회장 이명화, 이하 지킴이)가 지역을 위한 선행에 나서 훈훈함을 전했다. 지킴이는 지난 18일 신평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120여만 원 상당의 백미 10kg 51포를 기부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문찬호 총무는 “따뜻한 정이 우리 고향 곳곳에 전달돼 더불어 사는 신평면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작은 나눔을 연중 행사로 추진하며 면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20년 친목 이어와

지킴이는 20년 전 창립한 역사를 갖고 있다. 신평면에서 함께 동시대를 다녔던 또래들을 모아 보자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최노선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며 지킴이를 창립하기에 이르렀다. 

지킴이 회원들은 1969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한 이들로, 70~80%가 1962년생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신평 지역에서 초등학교를 입학했거나 혹은 신평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또래다. 때문에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 했다는 추억이 더해져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다고. 

또한 당진에서 거주하는 회원 외에도 서울·경기 모임인 서경회(회장 김기철), 인천·경기 모임인 인경회(회장 임경욱)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와 현재 지킴이 회원이 200여 명에 달한다.

▲ 지난 16일 열린 신평 지킴이 척사대회

주말에는 아지트로!

주말이면 지킴이 회원들은 약속을 따로 하지 않아도 하나 둘 아지트로 모인다. 아지트가 위치한 곳은 신평면 상오리로, 주말이면 보통 20여 명의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모인다. 항상 공간이 열려 있기 때문에 회원들은 이곳에서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안부를 묻고 친목을 쌓는다. 문 총무는 “주말에 부담 없이 올 수 있는 장소가 있어 좋다”며 “어릴 적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을 통해 친목을 다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또한 간단한 조리 도구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국수 등 음식을 직접 해 나눠 먹기도 한단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척사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킴이는 회원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척사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날은 어기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명선 도의원, 최연숙 시의원 등이 참석해 지킴이와 함께했다. 또한 서경회와 인경회 임원들도 참석해 지킴이에 금일봉을 전달키도 했다고. 

쌀·장학금 전달 등 활동 다양

한편 이번 신평면 쌀 나눔 역시 척사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그동안은 신평중·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던 가운데, 척사대회를 하던 중 신평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이에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쌀을 마련해 신평면에 쌀을 나눴다.  

이밖에도 지킴이는 체육대회 및 등산을 개최해 오고 있다. 1년에 한 차례 인경회, 서경회와 함께하며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금은 회원 간 건강을 위해 등산으로 바꿔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역시 등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임원 명단> △회장 : 이명화 △부회장 : 정우찬 △총무 : 문찬호 △재무 : 최재익 △선임이사 : 한기선

<회원 한 마디>

 

이명화 회장 : 지킴이는 신평지역 친구들의 모임이에요. 앞으로 지역에 도움을 주고 소외계층을 돕는 모임이 됐으면 합니다. 
정우찬 부회장 : 여전히 마음은 젊지만 나이만큼은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이 나이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단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이 항상 큰 꿈을 이루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한편 이번 쌀 나눔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이어져 연중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문찬호 총무 : 나이가 들면 갈 곳이 없어지기 마련인데, 지킴이는 항시 개방하는 아지트를 마련해 갈 곳도 있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 회원들이 단합해 지역에 기여하는 지킴이가 됐으면 합니다. 
최재익 재무 : 아지트에서 언제나 만나, 근황도 묻고 지역사회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아요. 회원과 회원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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