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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좋은 소갈비살을 저렴하게
시곡동 경성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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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대표

저렴한 가격으로 소갈비살을 즐길 수 있는 경성화로가 시곡동에 자리 잡았다. 

이태우 대표는 4년 여 전만해도 법대를 졸업해 경찰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무릎을 다치면서 다른 꿈을 꿔야 했고 미래를 고민하던 이 대표는 평소 요리를 즐겨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합덕읍 운산리에서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 예산으로 이주해 성장했다”며 “지역상권과 인구 수 등 여러 요인들을 고려했을 때 당진에서 창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당진에 음식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에게 경성화로가 다시 오고 싶은 음식점이 되길 바란다”며 “사람들이 ‘갈비살’하면 경성화로를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수입 소갈비살을 전문으로 한다. 수입 소갈비살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매일 아침 고기를 직접 손질해 신선한 소갈비살을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명이나물과 깻잎 등 고기와 어울리는 밑반찬이 10여 가지로 구성돼 있고, 천안에서 공수한 숯불로 구워 고기 맛을 극대화했다.

경성화로의 또 다른 메뉴로는 제육짜글이와 시래기된장찌개, 라면국수가 있다. 제육짜글이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제육볶음이며, 푸짐하게 나오는 시래기된장찌개는 갈비살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라면국수는 국수로 유명한 예산의 맛을 담아냈다. 이 대표는 “예산에서 직접 공수한 생면에 파기름을 내고 멸치육수를 더해 라면국수를 만든다”며 “예산에서는 이미 유명하지만 당진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성화로를 운영하면서 초심을 유지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매출은 오를 수도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초심을 잃지 않고 손님들에게 일정한 맛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시간 : 오후 12시~오후 10시 (마지막 주문 9시까지,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 소갈비살(150g) 1만4000원, 양념소갈비살(150g) 1만4000원, 제육짜글이(200g) 1만 원, 시래기된장찌개 7000원, 시래기된장찌개(후식) 4000원, 라면국수 4000원
■위치 : 송악읍 틀모시로 715 (기지시줄다리박물관 인근)
■문의 : 35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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