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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9.02.28 19:23
  • 수정 2019.03.04 10:41
  • 호수 1246

어린이·청소년이 제시한 당진의 정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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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 열려
복지안전·교육문화·아동권리 등 11개 안건 제안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의장 정세민)가 지난달 22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본회의를 열고, △작은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및 역할 제고 방안 △당진시 청소년 봉사 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안건을 제안했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의회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로, 아동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자 구성됐다. 

2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제1대 어린이·청소년 의회는 지난해 7월 발대식을 가졌고, 신평고 정세민 학생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교육·환경, 참여와 시민권, 놀이·여가, 안전·보호 등의 분야에서 안건들이 제안됐다. 의원들은 △작은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및 역할 제고 방안 △당진시 청소년 봉사 지원센터 건립 △초등학생을 위한 시끌벅적 도서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범죄예방 교육 실시 △아동 보행환경 개선 △아동 친화적 학교 시설관리 △우정벨 효용 증대 방안 △창의체험 활동 활성화 및 차별금지 △아동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온라인 소통창구 마련 △버스 안에서 보호받을 권리 등 11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정세민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는 활동이 계속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어린이·청소년의회가 당진의 큰 축이 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당진시에 따듯한 변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린이·청소년이 제안한 안건

▪ 정세민 의장 
“작은도서관 연장 운영 및 역할 제고”

“작은도서관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있어 중·고등학생이 이용하기 어렵다. 작은도서관 운영시간을 현재보다 늦은 시간까지 연장해줄 것을 제안한다. 또한 작은도서관의 회의실을 청소년들의 자치활동 장소로 제공 해주길 바란다.”

▪ 전차민 운영위원회 상임위원장 
“당진시 청소년 봉사지원센터 건립”

“어린이·청소년의 진로체험 범위를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봉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당진시 지역 내 학생들과 공공기관을 연결해주고 여러 진로 체험 봉사활동을 기획하는 당진시 청소년 봉사지원센터 건립을 제안한다”

▪ 김혜진 교육문화위원회 상임간사 
“초등학생을 위한 시끌벅적 도서관”

“초등학생이 주 이용층이 되는 도서관을 제안한다. 독서공간과 토론 공간을 나누어 마련하고 토론 공간에서는 자유롭게 토론 및 토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럿이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나 노래방 등을 설치하면 좋을 것이다.”

▪ 조민권 교육문화위원회 상임위원장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신호등 설치를 제안한다. 또한 어린이 이용시설 주변에는 반드시 가로등과 신호등, 건널목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은 과속방지턱, CCTV 를 추가 설치해 안전한 등굣길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

▪ 안진성 의원
“호신술 등 범죄예방 교육실시”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 3~6학년까지 안전수영 교육이 주5회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보다 범죄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다.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 및 호신술 등의 교육도 병행해 실시해줬으면 한다.”

▪ 차민경 의원
“보행 환경 개선 등 아동 친화적 학교”

“학교 및 학원 앞 신호등은 잔여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으로 교체하고 아동이 충분한 시간 내에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신호등의 보행시간 조정을 제안한다. 학교 주변, 운동장, 교내 시설 등 아동친화적으로 학교시설을 관리하길 바란다.”

▪ 이하율 복지안전위원회 상임위원장
“창의체험 활동 활성화 및 차별금지”

“우정벨이 설치된 지 오래돼 고장나 있고 공개적인 곳에 있어 사용이 어렵다. 학교폭력, 왕따 등의 고민을 비밀리에 말할 수 있는 우정함 등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 특정 동아리의 경우 여자 또는 남자는 참여할 수 없다며 배제하고 있다. 이는 성차별로, 개선이 필요하다”

▪ 정하진 아동권리위원회 상임위원장 
“아동과 지자체의 온라인 소통”

“아동이 시청을 방문에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으며, 시청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리려고 해도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소통 창구 마련을 건의한다.”

▪ 구건휴 의원
“버스 안에서 보호받을 권리”

“충분한 버스 정차시간 확보, 우천시 버스 출입구 미끄럼 방지 발판 설치, 버스 내 버스경로 안내도 게시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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