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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보도, 반드시 해주세요”
순성면 본리 김동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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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농사와 메기 양식업 종사
마을 이웃들 신문에 나오면 반가워

950년 2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난 김동준 씨는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엄마 등에 업혀 고대면 슬항리로 피난을 왔다. 그리고 7살 때 송산면 가곡리로 이주해 학창시절을 보내고, 가곡어촌계장으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어업에 종사해 왔다. 하지만 성구미포구가 송산일반산업단지에 포함돼 앞바다가 매립되면서 지난 2002년 그는 가족들과 함께 순성면 본리로 이전했다. 순성에서 아내와 함께 고구마 농사를 짓고 메기 양식업을 하고 있는 그는 “아직까지 배 한 척을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바다를 잊지 못했지만, 막상 고구마 농사를 지어보니 농사가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고구마가 맛있다는 칭찬을 들을 때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순성은 토질이 좋아 고구마가 맛있어요. 인터넷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농사짓고 싶습니다.”

한편 김 씨는 8년 후배인 김봉균 전 송산면주민자치위원장의 소개로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 그는 “당진시대를 읽으면 당진의 모든 소식을 알 수 있다는 말에 1995년 무렵부터 신문을 정기 구독했다”며 “당진 토박이로서 당진시정과 농업 분야의 기사를 관심 있게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신문에 주변 이웃들이 나오면 반갑다”며 “지난 2016년에 가화농원을 운영하는 양상순 대표가 나온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해 가곡1리와 가곡2리가 40년 만에 통합된 기사를 읽으면서 고향이 작아지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단다. 또한 김 씨는 당진방주교회(담임목사 김영철) 장로를 맡고 있어 종교면도 꼼꼼하게 읽고 있다. 그는 “작은 교회 소식까지 담겨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종교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 씨는 후속보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어느 한 사안에 대해 끝까지 보도해주길 바란다는 그는 “기사가 보도된 후 결과가 궁금할 때가 많다”며 “당진시대에서 빠뜨리지 말고 결과까지 보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부흥, 발전하는 지역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애독자로서 열심히 당진시대를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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