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농협 창고를 활용해 청년 창업공간을 조성한다.
당진시는 충청남도가 공모한 마을창고 활용 청년 창업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총 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1970년 330㎡ 규모로 지어진 이후 양곡창고로 이용되다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 면천농협 창고를 활용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조성한다. 당진시는 이달 중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마을창고 사업모델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조성공사를 시작, 오는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이 지역은 면천읍성 복원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면천읍성 안 그미술관, 책방 오래된 미래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가 가능하다.
한편 전국적으로 마을창고를 활용한 청년창업 사례로는 연간 약 25만 명이 방문하는 전남 순천의 청춘창고와 지난해 1월 개관해 약 20만 명이 방문한 보령의 우유창고가 대표적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