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산 수목원 내 숲 속 도서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당진시립도서관이 도서관의 접근성과 개방성을 강화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독서 공간을 만들고자 삼선산 수목원 내 도서관 조성 사업을 실시한다. 당초 컨테이너박스나 공중전화부스를 개조해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30평  규모의 수목원 환경에 어울리도록 자연친화적인 도서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에 당진시립도서관은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 원을 편성해 신청했으며, 추경이 이뤄질 시 기확보된 예산 1000만 원이 더해져 총 1억1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예산이 마련되면 당진시립도서관은 산림녹지과 등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정확한 설치 장소를 정하고, 올 여름 안으로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명수 당진시립도서관 사서팀장은 “수목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북콘서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당진시민들의 힐링 독서 공간 마련을 위해 숲 속 도서관이 반드시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