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3·1절 100주년 기념 제47회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3위를 달성했다.

매년 3.1절을 앞두고 열리는 역전경주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산시와 예산군, 홍성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충남 15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당진시는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열렸던 대회 성적 7위보다 무려 4단계나 오른 순위이며, 당진시가 충남도지사기 시·군 대항 역전경주대회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순위다.

특히 이 대회는 성적이 도민체전 점수에 반영돼 충남 15개 시·군 사이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대회로, 당진시가 3위를 기록하며 서천에서 열릴 제71회 도민체전에서 1200점을 획득하게 됐다.

서동철 당진시육상연맹회장은 “혼자만 잘해서 이런 결과를 낼 수 없다”며 “노종철 전임회장 등 역대회장과 임원, 감독 및 코치, 선수들이 힘을 모아 함께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간이 아닌 꾸준한 노력 끝에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당진육상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선수단>△단장 : 서동철 △감독 : 김규식 △코치 : 윤지환 △주무 : 손종 △출전선수 : 강광수, 이유석, 홍지승, 오민석, 김영규, 홍혜인, 정지은, 이주원, 손혜정, 안현욱, 윤근영, 이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