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중앙신협의 신임 이사장으로 원국희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당선됐다.
이날 제30차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서해중앙신협 비상임 이사장 선거가 이뤄졌으며, 원국희 이사장이 1072표를 기록하면서 백미 전 이사장보다 14표를 더 얻어 당선됐다. 따라서 원 이사장은 향후 4년 간 비상임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원 이사장은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당선에 확신이 섰다”며 “조합원들에게 얼굴과 공약을 많이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반영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서해중앙신협의 이사를 맡아 활동해 온 원 이사장은 △수익 다변화 △지역 대의원제 신설 △조합원 여가활동 지원 △신협자료관 조성 등 임기 내 4가지 공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제는 금융업만으로는 조합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익사업을 다변화해야 한다”며 “서해중앙신협만의 수익사업을 마련해 정부 공모사업으로 이용고 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원 이사장은 조합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을 안배해 대의원을 선출하고, 경영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중앙신협 건물 4층을 문화센터로 전환해 조합원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조합원들로 구성된 여가 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3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서해중앙신협의 역사를 보존하는 자료관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조합원들이 서해중앙신협의 조합원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신협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서해중앙신협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원국희 신임이사장은
·1964년 신평면 초대리 출생
·전 당지시수영협회장
·전 신평면주민자치위원장
·현 신평면개발위원회 상임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