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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자 사랑울타리 심리상담연구소가 추천하는 <질문이 답을 바꾼다>
“모든 것은 질문에서 시작돼요”

사각지대 아이들 위해 석문서 심리상담연구소 운영
미술 학원 운영에서 펜션 사업, 심리연구소장이 되기까지
한수미l승인2019.03.15 20:47l(1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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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자 사랑울타리 심리상담연구소 소장은 미술을 전공하고 10여 년 간 미술학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랑울타리 심리상담연구소를 운영하며 아이들을 만난다.

그의 삶의 변화에는 늘 질문이 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가정을 잘 유지하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지…. 질문은 또 다른 질문으로 이어졌고, 그 답을 찾아가며 삶을 그려냈다.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옥자 소장이 추천한 책은 <질문이 답을 바꾼다>다.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안에서는 애정과 사랑이 동반돼야 한다. 이 소장은 “책의 제목은 곧 ‘당신을 향한 사랑이 삶을 바꾼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 책에는 상황마다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질문 방법이 제시돼 있다. 마음을 닫고 있는 친구에게나 혹은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대에게, 혹은 나에게도 할 수 있는 질문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다. 이 소장은 “이 책은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데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라며 “질문뿐만이 아닌 관심과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읽은 책을 선물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이 소장은 여럿에게 이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무조건 ‘힘내! 파이팅!’만 한다고 정말 힘이 되진 않아요. 이때 이 책의 도움을 받으면, 적절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어요. 사례 중심으로 돼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당진시대 독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한편 이 소장은 경북 상주 출신이다. 미술 학원 운영이 힘들어 제2의 직업을 알아보던 중 그는 지인을 통해 왜목마을을 소개 받았다. 지인과 함께 동업해 펜션을 짓고 임대 사업을 하다 곧 태안 기름유출 사건이 터졌다. 결국 소매를 걷어 붙이고 직접 펜션 운영을 시작했지만, 상상과는 달랐단다. 이 소장은 “카운터에 앉아 열쇠만 주면 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서비스업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말이면 더욱 바빴기에 미래를 고민하던 찰나 미술치료와 상담 쪽에 관심을 가지면서 대학에 진학했다. 왜목에서 버스를 타고 아산에 위치한 학교까지 이동하는 데만 왕복 4시간이 넘었다. 9시간을 꼬박 공부하고 다시 집에 오면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있곤 했다. 그가 “그땐 정말 미쳤었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학업과 가사 노동을 병행하기란 쉽지 않을 터, 부부 사이에도 갈등이 일었다. 그 사이에서 자신과 가정이 안정돼야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가족상담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후 가정의 안정을 찾고, 지금 삼봉리에 위치한 사랑울타리 심리상담연구소에 나날이 행복을 느끼고 있다. 그는 “안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 역시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 역시 삶이 바빠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럴 때 가끔은 혼자서 물 한 잔 마실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해요. 모두들 잠시 타임아웃 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함께 물 마셔요!”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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