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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지원받은 예산 확인해보니 예산 통과되면 총 6억 원 지원

극단당진, 연극협회, 전국연극제집행위
대표자 똑같고 구성원 다수 중복
공연·행사 할 때마다 기업체 등 후원도
임아연l승인2019.03.29 20:55l(12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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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의 연극 관련 단체 3곳의 구성원이 다수 중복되는 가운데, 이들은 최근 3년 동안 각각의 이름으로 3억 원 이상의 예산을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극단 당진(대표 류희만), 한국연극협회 당진지부(지부장 류희만), 당진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류희만)는 모두 대표자가 같고, 구성원 또한 중복되는 인물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역주민 사이에서도 이 3개의 단체는 거의 구분 없이 지칭되곤 한다.

그러나 이 단체들은 지금까지 각각의 다른 이름으로 다양한 곳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왔다. 최근 3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극단 당진은 당진시문화진흥기금으로 2017년에 500만 원을 받아 학생연극제를 개최했다. 그리고 연극협회 이름으로는 같은 해에 7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극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공연했다. 지난해에는 연극협회 이름으로 850만 원을 지원받아 4월에 연극 ‘아비’를 공연했다.

한편 충남문화재단이 진행하는 공연장(당진문예의전당)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극단 당진의 이름으로 지난해에 8500만 원, 올해에는 8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그리고 당진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이름으로는 당진시와 충남도로부터 지난 2017년에 3000만 원(전액 시비), 2018년도에 1억 원(도비 5000만 원+시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당진전국연극제를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3억 원(도비 1억5000만 원+시비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신청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당진시대가 확인한 지원금만 해도 3억1550만 원이다. 제1차 추경 심의에서 올해 계획된 예산이 당진시의회를 통과하면 3년 동안 총 6억 원 이상을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 이들은 당진시와 당진시문화재단, 충남도와 충남문화재단의 사업비 지원 이외에 공연이나 행사를 치를 때마다 기업 등으로부터 수차례 후원금을 받아왔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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