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남선 조합장이 정미농협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정미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노 조합장이 강병년·박영일 후보를 각각 300표 차이로 앞서며 당선됐다.
노 조합장은 △경제사업장 신축 △저온저장고 건립 △원로조합원 위한 여가시설·맞춤형 실버타운 건립 △지역 소득작물 작목반의 체계적인 계통 출하로 소득증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 소감은?
경기 침체로 인해 농업·농촌이 어려울 때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을 느낀다.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조합장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농촌현장에서 농업인 조합원들과 항상 함께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정미농협의 가장 큰 현안으로 대체작목 발굴을 꼽았다. 해결 방안이 있다면?
지역 내 농가의 대다수가 영세농이며, 고령이다. 지속가능한 대체 작물 발굴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정미지역 조건에 적합한 대체작물을 발굴·보급해 농가 수익을 높이고 농가가 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소득작물 작목반의 체계적인 계통 출하로 소득을 증대시킬 것이다.
더불어 2020년부터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모를 키워서 농민들에게 제공하고,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소량의 농산물도 유통이 원활하도록 하겠다. 이로써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경찰 출신의 조합장으로, 투명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높다. 포부를 말해 달라.
경찰 출신 조합장은 특수한 경우라 조합원들이 관심이 많다. 36년 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우직하게 농업에 임해왔다. 공직생활의 마인드를 살려 내실 있는 튼튼한 농협을 만들고, 농협의 미래전략을 강화해 나가겠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약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조합원들에게도 농협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드리며, 농협과 농민 조합원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노남선 조합장은
· 인천지방경찰청·당진경찰서 근무
· 새마을지도자 정미면협의회·부녀회 총무
· 대한노인회 정미면분회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