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독자와의 만남] 임승진 면천농협 이사
“쓰레기 투기문제, 지속적으로 보도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5년 간 낙농업 종사…비전 갖고 임해
‘도계분쟁’ 기사 관심 있게 읽어

 

면천면과 당진2동의 경계인 사기소리에서 나고 자란 임승진 면천농협 이사는 8남매 중 일곱째 딸로 태어났다. 면천초·면천중·당진여고(현 당진고)를 졸업한 임 이사는 14살 때 선생님의 권유로 작곡 지도를 받기 시작해 충남도 내 음악콩쿠르 작곡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곡가의 꿈을 안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집안 여건 상 꿈을 접고 다른 진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면천농협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그는 결혼하면서 면천면 문봉1리 부녀회장부터 당진낙농축협 우유사랑봉사회 초대회장, 면천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가정과 지역사회 활동에 전념해왔다. 이와 더불어 꽈리고추, 담배, 벼농사에 이어 35년 째 낙농업에 종사해 왔다.

임 이사는 “낙농업의 비전을 보고 송아지 5두를 키우기 시작해 점점 규모를 넓혀나갔다”며 “하지만 지난 2008년 남편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농업을 이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생전 낙농업에 매력을 느껴 35년 간 종사하게 됐다”며 “남편을 떠나보내고 우울감을 느껴 지역사회 활동에 더욱 참여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이사는 지난 2000년 문봉1리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당진시대를 읽기 시작했다. 지인을 통해 당진시대가 다양한 소식을 담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다고.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해 온 만큼 당진시대에도 임 이사의 활동이 종종 기사로 담기기도 했단다. 임 이사는 “당진시대 기사 내용이 탄탄하다”며 “심도 있게 기사를 다뤄주고 있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면천면이 당진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인 만큼 면천의 역사와 활동 등에 대해서도 당진시대가 관심을 갖고 취재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이사가 당진시대에서 가장 관심 있게 읽고 있는 기사는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도계분쟁)’ 기사다. 당진평택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이 안타깝다는 임 이사는 “그동안 당진시대에서 깊이 있게 도계분쟁과 관련한 내용을 다뤄줬다”며 “앞으로도 당진땅을 되찾는데 당진시대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당진시민들이 당진땅을 잊지 않고 당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 당진시의 인허가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로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의 불편이 계속되는 점 등과 관광지·원룸 쓰레기 투기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