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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고대영 학예사(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
“문화재에 대한 연재기획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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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시줄다리기·면천읍성 관련 업무 담당
“당진 문화재를 알리는 조력자가 돼 주길”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대영 학예사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대전에서 나왔다. 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전과 공주에서 기간제 교사생활을 하다, 학예사가 되면서 지난 2010년 당진을 찾았다. 현재 문화재팀에서 기지시줄다리기 및 면천읍성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는 고 학예사는 당진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을 당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전시된 줄 제작이 이뤄졌을 때라 이를 보면서 당진의 문화재에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고 학예사는 “당진에는 볼거리가 많고 문화재도 많다”며 “지역민들이 지역의 문화재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의 특성과 지역민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많이 발굴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당진 문화재의 가치를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의 문화재는 당진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당진에 보존가치가 큰 문화재들이 많은데 늘 봐왔던 것이고,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에 홀대하는 경우가 있어요. 당진시민들이 당진의 문화재를 아껴주셨으면 합니다.”

한편 고 학예사는 당진시에서 근무하면서 당진시대를 알게 됐다. 그는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에 거주해 왔기에 지역언론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당진시에서 업무를 맡게 되면서 지역언론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언론은 전국언론과 달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이슈나 현안들을 구체적으로 담아 내고 있다”며 “당진의 소식을 깊이 있게 다뤄 좋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당진시대 기사 중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관련된 기사를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로 꼽았다. 당시 큰 보람을 느꼈다는 고 학예사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노력한 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당진시대에서 보도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는 “당진의 문화재를 알리고 빛을 볼 수 있도록 조력자의 역할을 당진시대가 해줬다”면서 “앞으로도 당진의 문화재를 알리는데 동반자, 조력자의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당진의 다양한 유·무형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연재기사와 고정칼럼 등이 지속적으로 지면에 실렸으면 한다”며 “지속가능한 당진시 발전을 위해 당진시대에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은 우리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성체입니다. 당진시대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일부로 자리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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