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영 당진시의회 부의장이 당진시의 공무원 임용시험과 관련해 당진지역 출신 인재들을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제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정 부의장은 “당진시가 공무원 임용시험 지역제한 범위를 충청남도로 제한하고 있어, 임용 후 전출 제한기간인 5년 후에는 원래 주소지나 연고지로 전출을 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26명이 타 지자체로 전출을 갔다”고 말했다.
그는 “보령시·서산시·태안군의 경우 8‧9급 모든 직렬은 해당 지역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서천군도 8‧9급 행정직을 그 지역으로 제한했다”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지역의 우수인재가 정년 때까지 익숙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공무원 결원 및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당진 출신 공무원을 뽑아 밀착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전출로 인한 결원을 최소화하고 조직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임용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며 5분 발언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