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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탐방
  • 입력 2019.05.13 12:40
  • 수정 2019.05.13 19:16
  • 호수 1256

[업체탐방] 보필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을 잘 ‘보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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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백신 설치로 어르신 건강 철저히 관리
읍내동에서 확장·이전해 쾌적한 서비스 제공

보필노인복지센터(대표 차성진, 센터장 김옥주)가 지난 3월 채운동으로 확장·이전했다. 

윗사람이나 어른을 잘 돕고 모신다는 뜻의 ‘보필’을 본 따 만든 보필노인복지센터는 그 뜻을 품고 항상 어르신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만나고 있다. 2010년부터 방문요양서비스를 시작해 지역의 고령화에 맞춰 주간보호센터로 전환해 운영했다. 차 대표는 “어르신을 내 부모님과 같이 모시고 싶어 주간보호센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보필노인복지센터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정기관으로 노인장기요양등급(1~5등급, 인지지원)을 받은 어르신이 주간보호와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지난 2014년부터 주간보호센터로 전환해 읍내동에서 운영해 왔으며 지난 3월 채운동으로 규모를 넓히며 새롭게 이전했다. 이전 60평이었던 공간에서 현재 100평 공간으로 확장한 만큼 더 넓고 쾌적한 서비스가 어르신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당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송영서비스로 보필노인복지센터의 하루가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어르신 개개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는 인지기능과 신체활동, 사회적응, 이·미용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치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인지기능 프로그램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김옥주 센터장이 직접 어르신에게 구연동화를 들려주고, 퍼즐과 만다라 색칠하기, 간단한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때 모든 것을 도와주기 보다는 어르신들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역할을 한다. 

신체활동 프로그램에는 어르신들의 신체 수준에 맞춰 간단한 다트놀이와 계란 판에 탁구공 던지기,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등이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차성진 대표와 김옥주 센터장이 배운 민요와 장구를 공연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 

사회적응 프로그램에는 인근 볼거리인 삼선산 수목원과 농업기술센터를 들리기도 하고, 센터 뒤편에 작은 텃밭을 마련해 놓고 심고 기르는 활동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장소를 갖춰 어르신들이 밖에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간 부족으로 어르신들이 의료기관을 직접 데리고 가지 못하는 보호자들을 위해 의료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주기적으로 약을 조제할 경우 보필노인복지센터가 어르신들을 데리고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힐링실이 새롭게 갖춰져 어르신들이 언제라도 따뜻한 윗목에 누워 힐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세균을 정화하는 에어백신을 3대 설치해 어르신의 건강을 챙겼다. 차 대표는 “감기에 걸려 온 어르신은 있어도 이곳에서 감기를 걸려 나간 어르신이 없을 정도로 바이러스를 정화시켜 실내 공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위치 : 당진시 서부로 61-3 (당진시보건소 앞)
■문의 : 356-0025 / 010-5428-4973

 

[미니인터뷰] 차성진 대표

“어르신들 열심히 보필하겠다”

“아직도 집에 방치된 어르신들이 많아요.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요. 하지만 집에만 있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어르신들이 서비스를 받고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 놀면서 정신·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어요. 실제로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서비스를 받으면서 점점 밝아지는 표정을 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열심히 보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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