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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협, 육성우 목장 ‘자연으로농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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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 무수리 일원 약 4만 평 조성
“올해 말까지 1500두 입식 목표”

▲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인 자연으로농장이 송산면 무수리 일원에 건립된 가운데, 지난 14일 준공식이 열렸다.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이 송산면 무수리 일원에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 ‘자연으로농장’을 사업추진 7년 만에 준공했다. 지난 14일 열린 준공식에서는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유공자 표창,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만찬 등이 진행됐다. 

지난 3월 29일 입식을 시작한 자연으로농장은 3개월령 이상의 송아지를 위탁사육하는 시설로,초임만삭 8개월령까지 키워 농가에 되돌려 보낸다. 이를 통해 농가의 밀식사육을 예방해 동물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어린 송아지들이 조기에 폐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총 97억 원이 투입된 자연으로농장은 부지면적 12만7657㎡(3만8620평), 건축면적 2만4594㎡(7440평)으로, 축사 5개동이 건립됐으며 1500마리의 젖소를 입식할 수 있다. 자연으로농장은 올해 말까지 1500두 젖소를 입식할 계획이다. 

자연으로농장은 콘크리트 바닥 위에 톱밥을 깔아주는 기존 축사와 달리, 황토마사토를 채워 미생물을 증식시킴으로써 악취를 최소화했다. 또한 축사 내부의 열기를 흡수하고 외부로 열기가 쉽게 배출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단기 격리동에는 육성우의 활동량과 음수량, 섭취량 등의 정보를 데이터화 하는 이표형 센서를 설치했다. 또한 수정 전 사육동에는 육성우의 발정이 감지될 경우 전산프로그램으로 확인해 적기에 수정토록 하는 ICT시설도 시범적으로 구축했다.

이경용 조합장은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끝에 드디어 자연으로농장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자연으로농장은 미래 축산의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낙농축협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육성우 전문목장은 악취 등 환경문제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에 부딪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수상자 명단> △당진낙농축협 조합장 감사패: 배명호, 김명용, 유광호, 이경엽, 한상봉, 유봉수, 이철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패: 이재단 △농협중앙회장 표창: 손재익 

■위치: 송산면 북부산업로 2090
■문의: 357-8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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