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시각장애인들이 제13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서 탁구·쇼다운·한궁·볼링·골볼링 종목에서 입상했다.
지난 9일 태안군종합운동장과 태안훼밀리볼링장에서 충청남도시각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와 태안군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충청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 태안군지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했다.
정식종목 10개와 전시종목 1개 등 총 11개의 종목이 열린 대회에서 당진시는 40명의 선수들이 전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당진시는 탁구, 쇼다운, 한궁, 볼링, 골볼링 등 5개 종목에서 입상했다.
탁구 종목에서는 심형택 선수가 남자부 1등, 최미옥 선수가 여자부 3위를 차지했고, 쇼다운 종목에서는 김향숙 선수가 1등, 심형택 선수가 3위에 올랐다. 또한 한궁 종목에서는 이옥자 선수가 여자부 3등을 거뒀으며, 골볼링 단체전에서 임대원·박준호·육창덕 팀이 1위를, 볼링 단체전에서 이건한·신영순·김현태 팀이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