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어업권 문제로 검찰 수사를 받은 양명길 당진수협 조합장이 수협 직원들에게 자유한국당 소속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의 정치후원금 기부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설도 있었으나 당진경찰서 측은 “아직 검찰에 송치한 것은 아니다”라며 “수사 진행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양 조합장은 석문호내수면어업계에서 부여한 명예어업권을 돈 받고 타인에게 양도한 혐의를 받아 지난 3월 경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서 소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아직 수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