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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4 18:06
  • 호수 1258

[독자와의 만남] “봉사단체 소식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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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영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장
19년 째 택시운전하는 베테랑 기사
사건·사고와 미담기사 좋아

  순성면 성북1리 출신인 이계영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장은 19년 경력의 배테랑 택시 운전기사다. 오랜 시간 동안 택시 운전을 해왔지만 택시운전 기사에게 막말과 반말하는 승객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는 아무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희끗하게 샌 어르신이 직접 농사지은 마늘을 주면서 고맙다고 인사할 때면 일하는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3년 전 그는 봉사단체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이하 모범운전자회) 회장을 맡았다. 1972년에 발족한 모범운전자회는 70명의 택시운전기사와 시내버스 운전기사, 화물차 운전기사 등이 소속돼 있다.

회원들은 탑동초·당진초·계성초·원당초·서정초·합덕초 등 6개 초등학교 앞 사거리를 비롯해 크고 작은 지역축제와 CGV당진 인근 하이마트 사거리에서 교통지도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도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자살행동이 의심되는 승객을 보건소로 인계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당진시대가 창간된 1993년부터 당진시대 신문에 대해 알고 있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읍내동 박내과에서 사무와 운전을 맡았던 그는 당시 당진시대 이사였던 박세진 원장을 통해 당진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곤 했다.

지금은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 당진시대를 구독해 읽고 있는 이 회장은 주로 사건·사고 기사나 훈훈한 미담 기사를 가장 먼저 읽는 편이다. 또한 당진사람인 만큼 신문에 아는 사람이 나올 경우엔 더욱 꼼꼼히 기사를 읽곤 한다. 이 회장은 “운전을 하기 때문에 신문기사를 읽는 것 보다는 라디오를 더 많이 청취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진시대미디어협동조합이 운영하는 팟캐스트를 관심 갖고 듣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당진에 봉사단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당진시대에 봉사단체 소식이 부족해 아쉽다고 전했다. 그는 당진시대가 순수하게 지역에서 봉사하는 단체와 시민을 발굴, 보도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당진시대가 날로 발전되고 있어 좋습니다. 시민들이 당진의 모든 것을 알기 어려운데 당진시대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 고마워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들 많이 취재, 보도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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