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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19.05.31 18:39
  • 호수 1259

터미널 수유실서 20대 남성 음란행위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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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 우범화 우려…관리방안 마련해야”
당진시 “현재 대책 마련 중”

당진버스터미널 내에 위치한 수유실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지난 달 한 남성이 수유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유실 인근에 위치한 기관 직원들에게 적발된 이 남성은 바로 대합실로 도망갔으나, 목격자들이 현장을 벗어난 직후 다시 수유실로 돌아와 음란행위를 하다 또다시 적발됐다.

해당 남성은 서산에 거주하며 통학을 위해 당진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다시는 이러한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은 뒤 귀가조치 했다.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수유실을 이용하는 여성과 아이가 없었지만, 자칫 이용자들이 크게 놀라거나 위험할 수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수유실은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고, 수유실 특성 상 내부에 CCTV를 설치하는 것 또한 어렵기 때문에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수유실 옆에 위치한 당진시외국인지원센터 한상현 사무국장은 “바로 옆에 센터가 위치해 있지만 누가 수유실에 들어가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이 같은 일이 또 다시 벌어지진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당진버스터미널 내 수유실을 관리하고 있는 당진시 여성가족과에서는 “버스터미널 관리용역 업체와 협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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