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10시 50분 경 송산면 현대비앤지스틸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A(51) 씨가 작업 중 추락해 압착사고로 중태를 입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자동차 엔진 금형틀 제작을 위해 3층 높이에서 1t가량의 모래주머니를 옮기던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가 난관과 모래주머니 사이에 끼었으며 사고 직후 119구조대에 의해 당진종합병원에서 1차 응급처치한 후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로 A씨는 협력업체 직원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