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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춰지지 않은 교육 환경…요구해도 묵묵부답

세한대학교 총학생회 집회 열어
시설 및 셔틀버스, 체육관 확충 등 요구
한수미l승인2019.06.08 13:04l(1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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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한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지난 3일부터 교육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본관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세한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태환)가 열악한 교육환경 및 불투명한 회계 등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세한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집회를 실시한다. 세한대학교 총학생회는 그동안 학교 측에 기자재와 시설, 학칙, 셔틀버스 문제 등을 지적해 왔으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율 참여해 침묵시위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세한대학교 관계자 측인 교무처 박장현 과장은 “학생들이 요구하는 부분 중 교육에 필요한 부분은 모두 개선하겠다”며 “다만 큰 비용이 소요되는 체육관의 경우 당장은 어렵지만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1문1답] 김태환 총학생회장

왜 시위를 시작했나?
입학해서 보니 한 건물에 정수기가 단 3대뿐이었다. 학생들이 물을 마시려면 4층에서 1층까지 내려와야만 했다. 화장실의 화장지도 마찬가지다. 특히 학교에 보건실이 없어 신설을 요구해 왔다. 이에 학교 측에서는 지난 1월부터 교직원 한 명에게 보건 업무를 맡겼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보건실 공간은 마련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유도장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헬스장의 기구들을 동아리실로 우겨 넣고, 그 공간에 유도장을 만들었다. 제대로 된 시설이 아니기에 깨진 유리로 학생들의 손이 베이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강의실의 책상이 부족해 수업 때마다 옆 강의실에서 책상을 가져와야 하고, 빔프로젝트 역시 고장 난 상태로 방치돼 있는 등 기본적인 것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건의해 왔는가?
기본적으로도 갖춰지지 않은 교육 환경에 대해 계속해 건의해 왔다. 하지만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았고, 답변 역시 ‘총장에게 얘기해보겠다’는 것뿐이었다.

현재 시위는 누가 참여하고 있나?
총학생회가 중심이며 학생들이 자율 참여해 침묵시위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영암캠퍼스 학생회에서 동참하기도 했다.

총학생회의 요구사항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체육관이 필요하다. 본관에 강당이 있지만 무대 전용이며, 수용 인원이 300명에 불과해 학생 오리엔테이션조차 할 수 없다. 또한 운동장 스탠드를 사용하려 해도 학교측에서 ‘큰 행사가 아니니 사용할 수 없다’며 거부한 경우도 있다. 궁극적으로 총학생회는 체육관 건립과 이승훈 총장의 아내로 6개 교직을 맡고 있는 A교직원의 사임, 재단 이사 교체를 요구한다.

학생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13일까지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등록금환불운동 등을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한 마디
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 주변에는 학생들이 갈만한 곳이 부족하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도시재생 등 지역에서 진행하는 회의에 참여하기도 했다. 후배들이 대학이라는 생각이 드는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회장 역할에 임하겠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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